유시스X마키아스 피+마키아스 린+마키아스? 섬궤2 커레이저스 제국 동부 해방중 시점. 있을법한 네타들이 하나도 없어서 내가 다 갖다 쓰는 슬픔...ㅜㅜ 아무튼 내전중에 약간 분위기가 바뀐 유시마키랄까, 서로 의지가 되는 느낌으로. 생각만 해도 좋군요. 1. 따악, 하는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출발한 볼이 아슬아슬하게 궤도를 벗어난다. 아쉬운 소리를 내며 고개를 떨구는 마키아스를 바라보던 유시스는 묘한 위화감이 들었다. 분명히 겉보기에는 평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 오늘따라 그의 행동 패턴이라던가 눈빛이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서다. 게임룸에서 만나 당구 시합을 하게 된 건 좋았는데, 역시나 초반의 기세를 몰아가지 못하고 코너에 몰린 마키아스가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 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유시스가 슬쩍..
유시스X마키아스 피+마키아스 섬궤1 엔딩 내전 발발 직후~ 섬궤2 유시스 합류까지의 시점. 조금 진부하지만 좋지 않나 싶은 느낌으로. 그때 발리마르가 셋씩 떨어져 있다고 했을 때 내심 마키아스는 피랑 같이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너무 좋아서 입에 주먹 넣고 울었다고 한다. 피+마키 너무 좋아... 그러나 기승전 유시마키. 의 심장을 꿰뚫은 단 한 발의 총탄이 불씨가 되어, 에레보니아 제국은 타들어가는 가을 들판처럼 순식간에 내전의 화마에 휩싸여갔다. 잿빛 기신 는 푸른 수호자 에게 무참히 패하여 무릎을 꿇었고, 린 슈바르처라는 하나의 희망을 여기서 버릴 순 없었기에 모두가 그를 탈출시키는 데 동의하긴 했지만, 솔직히 버거웠다. 모든 상황이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던 그때에 거짓말..
유시스X마키아스 섬의궤적1 5월 바레아하트 실습 후 몇 주 정도 지난 유시마키. 내 안의 마키아스는 유시스 한정 츤, 기본적으로는 데레 + 쵸로이! 헉, 하는 짧은 숨소리와 함께 돌연 눈이 떠졌다. 밖은 아직 어두운, 해가 뜨지 않은 새벽. 한 번 잠이 들면 쉽게 깨는 법은 없는데, 오늘따라 이상한 꿈을 꾼 덕에 도중에 눈을 떠버린 마키아스 레그니츠는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게 무슨 일이지… 머릿속으로는 말을 하고 있는데 입은 떨어지지 않는다. 아아 정말이지 이게 무슨 일이야… 그는 떨리는 두 손으로 뜨거워진 얼굴을 가렸다. 하필이면 왜 '그놈'이랑 '그런' 꿈을…!! * * * "좋은 아침, 마키아스!" "아아… 린인가,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는군." "뭐, 수련 때문에 항상 일찍 일어나는..